'명텐도' 시리즈 이어 'MB 카운트다운' 등장

'명텐도' 시리즈 이어 'MB 카운트다운' 등장
[노컷뉴스] 2009년 02월 07일(토) 오후 01:20   가| 이메일| 프린트
[노컷뉴스 차성민 기자]

"명텐도에 '명텐도 DS', 'MB 카운트다운'까지... 씁쓸합니다"
인천에 사는 회사원 이동선(33)씨는 웃을 일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나마 그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다름아닌 '웹 서핑'.

나른한 오후, 인터넷에 접속한 이동선씨는 명텐도의 업 그래이드 버전인 '명텐도 동영상'을 접하고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동선씨는 "패러디물을 볼 때 가슴 한 구석에서는 시원한 마음이 들다가도, 왜 세상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 가슴 한켠이 횡 할때가 있다"며 "빨리 나라가 안정돼 가슴 따듯한 웃음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동작구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충식씨(35)는 하루종일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 다닌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 검색어나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장씨는 "최근 인터넷에 본 게시물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MB 임기 카운트다운 프로그램'"라며 "군대에서 장병들이 제대 몇 일 남았나를 계산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대통령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장씨는 이어 "지난 해 촛불집회와 최근 용산참사 등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각해진 탓에 벌어진 상황아니겠냐"며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현 정권을 풍자하는 인터넷 게시물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명텐도'는 동영상 버전이 등장하는 등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이며,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알려주는 'MB 카운트다운'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MB 카운트다운'은 이명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초 단위까지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현재 남은 임기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임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을 제발 정부가 이해해 주고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현재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텐도는 계속해서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는 형국인데 이는 많은 국민들이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는 하나의 방법 아니겠냐"며 "현 정부은 네티즌의 이런 행위를 단순한 풍자로만 인식하지 말고 민심이 담긴 뜻으로 여겨야 한다"고 현 정부의 행태를 꼬집었다.
anoint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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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ykey | 2009/02/07 19:58 | 자유게시판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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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썅라이트 at 2009/08/12 11:01
풍자가 아니고 반란음모를 꾀하는 짓이군요!! 총살해야하지 않을까요?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에 자유천민살인권을 부여함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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